픽사 애니메이션의 기념비적 작품 인사이드 아웃
픽사 애니메이션의 최근작 중 필모그래피의 방점을 찍은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은 현재 인사이드 아웃 2로 2024년 개봉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사이드 아웃의 소재는 다른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인간의 감정에 대한 직관적인 소재로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리고 웃게 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감정을 감추고 여러 가지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정확히 짚어내고 어렸을 적 품고 있는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켜 어른들도 눈물 흘리게 하는 역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피트 닥터가 감독한 인사이드 아웃은 애초에 큰 홍보도 없었고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지는 못했지만 작품이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강력한 파워는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게 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성공한 애니메이션은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의 성우진 캐스팅도 없었지만 각 캐릭터를 맡은 성우 배우들의 열연은 가슴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기쁨이 역의 에이미 포일러, 슬픔이 역의 필리스 스미스, 까칠이 역의 민디 캘링, 소심이 역의 빌 헤이더 버럭이 역의 루이스 블랙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드 아웃의 숨은 최고의 영웅 빙봉 역은 리처드 카인드가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한번 보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번 봐도 언제나 새로운 감정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 빙봉을 가지고 있었다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라일리는 태어나면서 기쁨이라는 감정이 생겨나고 차츰 자라나면서 슬픔, 까칠, 소심, 버럭이라는 감정 캐릭터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따뜻한 부모님과 함께 라일리는 주로 기쁨이라는 감정이 크게 활동하며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12살 무렵 소녀로 성장했고 부모님의 직업과 생계유지 문제로 미네소타에서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곳에선 아버지는 더욱 바빠지고 환경은 더 생각보다 나빴으며 점차 슬픔이라는 감정이 더 크게 활동하게 됩니다. 감정들은 기억구슬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라일리의 행복구슬을 만들어내는 게 목적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슬픔의 감정을 느끼고 자기혐오에 가까운 우울한 감정을 느끼자 슬픔이의 핵심구슬이 생겨 영원한 트라우마로 자리 잡으려고 합니다. 이때 기쁨이가 그걸 막기 위해 슬픔이 와 몸싸움이 생기게 되는데 둘은 라일리의 어린 시절 지워진 기억구슬들로 가득 찬 쓰레기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다시 본부로 돌아가야 라일리의 회복을 도울 수가 있는데 슬픔이 와 떨어져 버린 기쁨이는 라일리의 기억구슬 쓰레기장에서 어릴 적 상상친구 빙봉이를 만나며 슬픔이 있어야 기쁨도 있다는 걸 깨달은 기쁨 이는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탈출하려 하는데 빙봉의 무게 때문에 같이 탈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지를 발휘한 로켓에서 빙봉과 기쁨이는 탈출 직전까지 오는데 빙봉이 로켓에서 뛰어내리며 기쁨 이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도망 다니던 슬픔이를 찾아 기쁨이는 본부로 무사히 돌아오고 라일리를 가출하게 만들었던 감정제어판의 기억을 삭제하며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합니다. 그래서 라일리는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울면서 자신의 감정을 말하게 되고 부모님은 라일리를 따뜻하게 보듬어줍니다. 이렇게 슬픔을 통해 더 큰 기쁨을 얻은 라일리는 밝고 쾌활한 소녀로 성장하며 다양한 행복기억들로 채워나가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귀여운 캐릭터들로 표현한 인생사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은 동양적 사상인 오감에 대해서 귀여운 캐릭터로 풀어 이야기하였으며 그 감정들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릴 적 온통 기쁨으로 차있던 라일리처럼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감정을 갖게 되는데 점점 상처도 받고 실패도 하면서 슬픔의 감정이 더 지배를 많이 하게 되지만 그만큼 성숙하며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기억 구슬 쓰레기장에서는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 상상친구 빙봉이 자신의 해야 할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로켓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어린 시절 그렇게 믿고 좋아했던 기억을 넘어서는 것이 성장하는 발판이라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장면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관객들은 여기저기서 눈물을 흘리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이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가족들 부모님까지 모두 겪는 것을 알고 있으며 누구나 어린 시절은 라일리와 같이 기쁨만으로 가득했었다는 걸 떠올리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제작진들의 특히 심리학적 고증을 위해 전문가들과 깊은 협업을 이루었다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북미를 포함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치며 큰 성과를 내었고 특히 대한민국에서의 이례적 흥행을 하게 됩니다. 시애틀 국제 영화제에서 2위를 기록하고 피트 닥터는 그해 최고의 영화상을 수상합니다. 메타크리틱 평점 8.7과 로튼토마토 지수 98% 를 기록하며 작품성으로써의 최고의 평점을 받고 흥행에도 크게 성공합니다. 국내에서는 관객수 500만 명 가까이 끌어들이고 네이버 평점은. 9.05로 투자 대비 상당한 성공을 이루어 냅니다. 곧 인사이드 아웃 2도 개봉준비 중이며 제작 막바지가 진입 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어떤 애니메이션에도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갖게 된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며 TV에서 방영을 해주거나 할 땐 꼭 챙겨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시청하신 분들도 자신의 감정이 복잡할 때 꼭 한 번쯤 다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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